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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통화량 12.7조↑⋯'역머니무브' 수시입출식예금 역대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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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통화량, 4225.6조원⋯2년 미만 금전신탁 중심 증가

5만원권 지폐 돈다발 [사진=연합뉴스]
5만원권 지폐 돈다발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통화량이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파생상품에서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몰리며 수시입출식예금은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2022년 12월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225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5만원권 지폐 돈다발 [사진=연합뉴스]
[표=한국은행]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기업 여유자금과 파생상품시장 관련 자금 유입으로 27조3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2년 미만 금전신탁은 반도체 기업의 예치 자금이 늘면서 11조4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27조원 급감했다. 통계 편제(2003년 10월) 이후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7월 부가가치세 납부로 기업 보유금이 줄었고 파생상품 관련 자금이 정기 예적금으로 이동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비금융 기업과 기타 부문은 각각 20조6000억원, 6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비영리단체와 기타금융기관은 각각 11조6000억원, 5조7000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0.4% 감소했다. 증감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Lf는 M2에 △은행권 금전신탁 △비통화금융기관의 저축성 예금 △통화금융기관 발행 금융채 △환매채(RP) △CD △상업어음 △매출을 모두 포괄하는 통화지표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372조5000억원)은 전월보다 2.2% 감소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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